선생님 방에서 회의하실게요~!



‘로봇아트의 흔적이 남은 교수님의 방’

9-10월 인턴 연구원을 하면서 신기했던 점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그건 바로 교수님 방입니다.!
사용자 경험 연구실은 교수님 방에서 회의를 자주 진행한답니다.

“선생님 방에서 회의하실게요~!”,
인턴 연구원으로 처음 왔을 때 연구원분들이 하신 말이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저는 교수님 방에서 회의를 한다고? 그럼 교수님과 회의를 진행하는 건가?? 라고 생각하며 첫 회의를 위해 교수님 방으로 향한 기억이 있습니다.

알고 보니 사용자 경험 연구실은 교수님 방에서 연구원끼리 자주 회의하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보통 교수님 방이라 생각하면 항상 교수님이 계시며, 딱딱한 분위기의 방이라고 생각 했었는데요.
저의 예상과는 달랐습니다. 이렇게 교수님 방을 회의실로 쓰는 연구실이 또 어디 있을까? 라고 생각하며, 신기한 기분으로 첫날의 회의를 마무리를 지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뒤로도 자주 교수님 방을 다니며 회의를 하곤 했답니다.

이번 인턴을 통해 로봇아트 프로젝트에 투입되어, 교수님 방에서 수많은 아이디에이션과 회의를 진행했는데요. 매일 1-2시간씩 회의를 하기도 하고, 때때로는 온종일 아이디에이션을 진행하기도 하며 프로젝트를 진행 했답니다. 온종일 아이디에이션을 진행할 때면 사진처럼 포스트잇으로 벽면 가득 채우기도 하고, 회의를 할 때면 TV 화면 미러링으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토론을 하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저의 인턴 생활을 돌이켜 보면 교수님 방에서 연구실 연구원들과 함께 해쳐나갔던 인턴생활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잦은 회의와 치열한 아이디에이션을 하며 비록 쉽지 않았지만 알차게 보냈던 인턴 생활이었습니다.

ps. 아! 그리고 교수님 방에 가시면 무중력 체어와 15분마다 종치는 소리를 경험할 수 있으실 겁니다!

작성자: 이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