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티피케이션 툴 활용기 : Way to SNU!

오늘은 인턴 기간에 수행했던 과제 중 ‘노티피케이션(알림) 툴 활용기’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너희들 이런 거 사용해 본 적 있니?”

교수님은 인턴들을 회의실에 불러 노티피케이션(알림)서비스와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여러 방법에 대해 소개해 주셨습니다. 이후 저는 한동안 Notie, Pushover, IFTTT 등 여러 가지 tool을 사용해보며 노티피케이션의 세계에 입문해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노티피케이션은 화면을 사용하지 않는 락스크린 상태에서 정보에 가장 빠르게 접근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저는 전설처럼 내려오는 유엑스랩의 ‘락스크린으로 일주일 살기’를 직접 해보며 노티피케이션의 중요성에 대해 더욱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락스크린 경험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

노티피케이션의 세계에 입문해서 어떤 노티피케이션을 만들어볼까 고민하던 와중, 문득 출근 둘째 날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출근길이 익숙하지 않아 드넓은 서울대학교 안에서 길을 잃어 지각할 뻔했던 아슬아슬했던 기억입니다. 그래서 저는 출근할 때마다 매번 지도 앱을 열고, 길 찾기를 실행하는 데서 생긴 불편함을 노티서비스로 해결하고 싶어졌습니다.

이후 Pushcut이라는 앱을 이용해 ‘Way to SNU!’라는 이름을 붙여 노티피케이션을 만들어봤습니다. Pushcut은 단축어 기능을 연동해서 사용하는 tool로, 특정 조건을 설정하면 푸쉬 알림을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저는 ‘주중에 서울대입구역에 도착하면’, 자동으로 ‘서울대학교 18동으로 가는 길’을 알려주도록 플로우를 만들었는데요, 지금까지도 저는 출근할 때마다 노티피케이션을 사용하며 출근을 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비교해본 결과, 노티피케이션을 받으며 출근할 때 시간을 7분이나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노티피케이션 서비스의 유용함과 중요성에 대해 깨달았고, 직접 생활 속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었던 뿌듯하고 재밌었던 과제였습니다. 사진을 마무리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작성자: 이윤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