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엑스 랩의 외근하는 날
오늘은 연구실 모두가 강북으로 외근을 나갔습니다! 문화 챗봇 팀이 북촌 쪽에서 미팅이 있었기 때문에, 미팅이 시작하기 전 아침에 다같이 모여 국립 현대미술관에 가서 뒤샹의 전시를 봤어요.
많은 것을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뒤샹이 예술과 기술을 융합해 당대에 새로운 테마를 던진 비범함이 있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런 이유에서 선생님이 저희를 이 전시에 보내신 건가? 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문화 챗봇팀이 아닌 언니들과 다른 인턴분들과 함께 유명하다는 한 칼국수 집에 가서 칼국수와 만둣국을 먹으며, 예술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점심을 먹고는 을지로의 힙한 카페에서 커피도 마시고, 그 앞 위워크로 이동했습니다. 위워크(WeWork)는 다양한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더 나은 작업환경을 제공해주는 복합 사무 공간인데요, 이런 세련된 업무 공간에 처음 들어와본 저희 인턴들은 마치 열일하는 스타트업 창업자가 된 것 같은 기분에 상당히 설레고 들떴습니다.
간만에 18동 연구실이 아닌 다른 곳으로 출근을 하고 다른 공간에서 작업을 하니 새로웠습니다. 기분이 좋아 괜히 더 일이 잘 되는 느낌도 들었던, 특별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