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출시, 겁먹지 말고 일단 부딪혀!




꿈 정거장을 만들던 도중 ‘정식 출시’ 라는 엄청난 미션을 받았습니다. 구글 어시스턴트 뿐만 아니라 그 어떤 곳에 서도 출시 경험이 없는 저는 매우 당황스러웠죠. 어디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예 몰랐거든요. 하지만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부딪혀 도전하다보면 누구나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이었기 때문이죠!

출시를 하다보면 각 종 사유를 담은 반려 메일을 받게 되고 그에 따라 수정할 사항이 많았습니다. 한번은 챗봇상에서 ‘사용자로부터 정보를 수집한다’는 안내가 없다는 이유로 승인 거절 메일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처음 메일을 읽었을때는 너무 추상적인 말들이 많아 어떤 문구를 넣어야 하는지 전혀 감을 잡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기존 코드가 복잡해 어디를 수정해야 할지 조차 몰랐었죠. ‘이거..해결하려면 고생 좀 해야겠는데…?’라고 생각하던 찰나 구원의 손길을 받았습니다.

난감해하는 저의 모습을 본 것인지 한 연구원분께서 “혹시 잘 안되는거 있어요?”라고 물어봐 주셨습니다. 현재 상 황을 말씀드리니 “아! 그거 이전에 개발한 챗봇도 그랬었는데, 참고할 만한 코드 보내드릴게요~”라고 하시며 도움을 주셨습니다. 보내주신 코드를 살펴보며 꿈 정거장에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지 생각해보았고 ‘우선 부딪혀보자!’ 라는 생각으로 코드를 수정해 보았습니다. 혹시나 코드가 망가질까 우려했던 것과 달리 운이 좋게 첫 시도만에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이 때 계속 고민만 하는 것보다 직접 실행을 하는 것이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것을 깨 달았습니다. 그리고 유엑스랩에는 이미 출시를 경험해본 연구원분들이 많으니 모르는 것이 있으면 바로 조언을 구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에 승인 거절 메일을 받을 때에는 일단 무엇이라도 해본다는 마인드로 접근했습니다. 해결방법이 떠오르면 고민의 시간을 오래 갖기보다 바로 적용해보았고 모르는 것이 있으면 바로바로 연구원분께 여쭤보았습니다. 이렇게 방식을 바꾸어 승인 거절의 사유를 해결하다보니 훨씬 수월하고 부담 없이 출시를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겪어보니 교수님께서 왜 한번도 출시 경험이 없는 인턴에게 ‘보이스 봇 정식 출시’라는 미션을 내 주셨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모르는 것에 겁먹지 않고 적극적으로 도전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기 위함이었던 것이죠. 그리고 유엑스랩에 저를 도와줄 수 있는 든든한 연구원분들이 계시니 당연히 가능할 것이라 생각하셨던 것 같습니다. 꿈 정거장 출시는 어디에서 쉽게 하지 못할 값진 경험이었고 참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